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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가 재난대비훈련 지침인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올해는 2024년 정부의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 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활성화하고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레디코리아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풍수해와 화재 등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종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기관별 자체훈련을 연중 상시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을 말한다.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가 훈련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은 ‘안전한국훈련’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으로 대체하고 500개 이상의 학교가 참여하는 걸 목표로 재밌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훈련방식은 기본훈련과 심화훈련으로 다양화해 학교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심화훈련을 하는 학교는 훈련시나리오 작성과 대피 훈련을 필수로 3~5주(주 1회 1시간) 동안 훈련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 안전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교엔 재난 분야, 어린이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배정돼 지원한다. 재난훈련 우수학교 사례와 훈련 준비 점검표(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된 안내서(가이드북)도 배포한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잠재된 위험 요인이 겹쳐서 발생하는 대형ㆍ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범국가적 대응체계 점검ㆍ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관련 기관의 대응역량을 총집결해 실전과 같이 대응하고 그 체계를 점검한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지난해 두 차례 실시했다. 올해부턴 네 차례로 늘린다. 이달 대규모 산업단지 재난을 시작으로 항공기 사고 상황 등을 가정해 훈련할 예정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관별 위기관리매뉴얼을 토대로 올해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시기별로 자주 발생하는 재난 유형을 고려해 상반기(5월)엔 풍수해, 지진, 산사태 대비훈련을, 하반기(10월)엔 화재, 산불 대비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최근 3년간 호우 또는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지역을 포함, 총 85개 지자체가 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다.

 

이상민 장관은 “어릴 때부터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중심의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범국가적 재난대응훈련인 ‘레디코리아 훈련’과 ‘안전한국훈련’도 확대ㆍ강화해 반복적인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계획하고 있는 훈련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FPN]